자민당의 싹쓸이

 

 

지난 16일 펼쳐진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 오키나와도 역시 본토와 마찬가지로 자민, 공명 계열들이 싹쓸이했다. 3년 전 정권교체를 맞본 민주당이 워낙 흐지부지한 정책으로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기 때문인데 재미있는 것은 오키나와의 문제점이라고 하는 미군기지 문제를 만든 장본인 들이 바로 이번에 정권을 탈환?한 자민당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오키나와 사람들은 참 정치에 무심하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사실상 현실적으로는 나오는 정치인들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과 정책 자체가 정당의 이익우선으로 실제 오키나와현민들이 받게 되는 이익에는 무관함이 묻어나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후텐마기지의 헤노코로의 이전, TPP, 소비세 등의 과제가 중점이었던 이번 선거 결과가 오키나와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는 두고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