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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에이사의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있는 오키나와시 관광협회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관광자원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오키나와시 관광협회에서는 최근 홍콩관광객들에게 에이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관광객들은 단순한 오키나와 관광지 훓기 관광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갖거나 오키나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간다고 한다.
한국단체 관광객을 안내하다 보면 늘 생각하게 되는 체험 프로그램.
진정 그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에는 체험학습이 가장 좋겠지만 점점 현실은 그러한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듯 하다.
최근 엔화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고 있고 오키나와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게 되는 여름이 왔다.
7월말부터 다시 데일리 운행이 시작되어 매일 비행기가 뜨게 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한국관광객이 찾아줄 것인가.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체험의 장이 열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오키나와 여행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