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부동산 현황

오키나와시 아게다 지역의 시멘트 기와 고민가 풍경

 

드디어 다음달인 6월에 오키나와 나하공항 국제선이 재개를 한다고 한다. 물론 제한적 단체 관광객 위주고 아직 한국과의 항공노선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2020년 3월 국제선이 문을 닫은 뒤 재오픈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e7297453870b0d765665303e3d341c078ed439fd 

那覇空港国際線、6月から受け入れ再開　20年3月以来（琉球新報） - Yahoo!ニュース

 

 

오키나와 부동산 시장은 인바운드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오키나와 부동산에 대해 기대치 회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부동산 시장은 "버블"(실제 버블 경제와는 다른 의미지만) 이라는 표현이 늘 붙어 있을 정도로 코로나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사무용 임대 시장의 경우 국제거리와 같은 관광객 위주의 비즈니스 지역에 있어 영향이 있긴 했지만, 현재는 관광시장의 부활을 위해 일부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요 점포들을 선점을 해 놓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적한 나하 국제거리의 모습

      

 

 

현재 오키나와 부동산 시장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매매 시장>

오키나와의 토지가는 아직 상승중.

토지 가격이 워낙 비싸다. 

건축단가 올림픽 피크 이후 줄긴 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 (자재가와 건축 현장 인건비)

오키나와 기대치는 높지만 토지가와 건축단가가 높아 매매 시기 보다는 공부할 시기.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볼 시기)

 

토지가격 참고용:

https://tochidai.info/okinawa/

沖縄県の土地価格相場・公示地価・基準地価マップ・坪単価ランキング

 

<임대시장>

거주용 경우 움직임이 적다. (코로나 영향으로 이동이 줄어 퇴거가 적어짐)

다운그래이드는 있어도 업그레이드는 줌

회사의 이동 금전적 이유로 새로 이사가는 경우가 적음

오너 입장에서는 건축단가가 높아 신축물건 구입 후 임대, 리모델링 후 임대 시 임대료를 낮출 수 없다. 

토지가도 비싸기 때문에 임대료가 높아질 수 밖에. 

앞으로도 임대료는 계속 올라갈 수 있음. 

인바운드가 부활하면 호텔 종업원, 관광종사원의 증가로 인한 임대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번화가 점포의 경우 낮은 임대료로 선점을 해놓은 곳이 있음 (재정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선점)

오키나와 수입이 낮아 높아지는 임대를 맞출 수 없다. 

1K 가 증가. 수요는 있지만 경쟁이 활발. 임대료를 낮추는 상황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음 고령화, 젊은층)

 

<외국인 주택: 미군, 미군가족, 기지근무 파견자 등>

신축이 늘어나는 상황 (수요는 늘지 않았지만 새로운 거주지 희망으로 늘어나는 상황)

모두 장소에 의해 결정되는 특성. 카데나, 차탄, 군 기지 근처. 

현재 외국인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좁음.

로케이션에 따라 단독주택 뿐만아니라 맨션도 가능 (차탄 미하마 지역)

산 후 어디에서 이익을 확정할 지 미리 확보해 놓지 않으면 힘듬

앞으로 미군이 늘지는 않을 것이기에 건축단가 비교해 높은 임대료로 이익을 보고 10년  이내 매각을 고려해서 운영해야함. 중고는 무리, 신축을 볼 것. 

 

 

오키나와시 쥬오 파크 에비뉴 풍경

 

위와 같은 오키나와 특유의 부동산 시장은 인바운드의 재개에 따른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의 부활로 인한 어떠한 변화가 따를 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오키나와의 인바운드 시장이 끊기면서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한국 식품점, 화장품, 의류판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일본 본토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오키나와에 새롭게 한국식당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이 늘면서 오키나와가 이전과는 다른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현재, 인바운드의 재개로 인한 오키나와의 인기가 더해진다면 오키나와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한인들의 관심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宅地建物取引士 김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