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이주상담
-
나미노우에 공원오키나와 이주상담 2013. 7. 2. 15:02
세무관계로 나하 시청에 갈 일이 있어 아침 시간에 서둘러 58번 국도를 따라 나하로 이동을 했다. 역시나 우라소에 근처에 가니 차가 막히기 시작해서 예상시간 보다 30분이나 늦었다. 시청에 들러 일을 본 뒤 시간이 남아서 새로 만든 공원을 찾았다. 나미노우에 라고 하는 나하시 유일의 비치 옆에 만든 공원으로 산호가 있는 공간이 있어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마침 체험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도 함께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공원이 있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다.
-
-
오키나와 여행 안내오키나와 이주상담 2013. 6. 5. 14:49
장마의 오키나와. 비가오는 오키나와의 관광지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잃어버려서 그런지 왠지 서글퍼보이네요. 오래간만에 오키나와 여행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모처럼 관광객기분으로 오키나와를 즐기게 되네요. 7월달에 오키나와시에서 오키나와의 빨간머리 도깨비인 기지무나 페스티발과 31회로 더운 여름 뜨거운 열기를 더해줄 OKINAWA PEACEFUL ROCK FESTIVAL등 많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네요. 올 여름도 한국과 오키나와의 교류의 선단에서 미친 듯이 뛰어 보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
428 주권회복행사에 대한 반대오키나와 이주상담 2013. 4. 18. 11:47
일본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4월28일 주권회복행사에 대해 오키나와의 평화운동센타 가맹단체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일본정부의 428 행사를 놓고 오키나와는 역사적으로 일본에게 있어 도마뱀 꼬리를 자르 듯 미국에 넘겨져 버림 받은 경험이 있고 현재까지 많은 지역이 미군기지로 사용되고 있기에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주권회복에 의한 기쁨의 날이 아닌 굴욕과 치욕의 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류큐라고 불리우던 독립왕국 시절도 있었던 역사적으로 복잡한 역사를 지닌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참 복잡한 감정의 골의 깊게 파여있는 듯 하다.
-
전쟁나냐?오키나와 이주상담 2013. 4. 8. 12:13
요즘 오키나와 사람들로 부터 북한의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감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연일 일본 언론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임박 등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한국의 뉴스보도를 통해 전쟁위기에 대해서도 보도하면서 상황의 긴박감을 전하고 있다. 사실 오키나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직접 전쟁을 경험한 역사가 있고 그 시절을 겪은 핢아버지 할머니들이 처참했던 생생한 기억들을 떠올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키나와 전체 면적의 25%가까운 땅이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의 주 타켓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지금도 일본 본토의 친한 친구는 술 취하면 늘 나에게 전화를 해서 한국 전쟁나면 한국에 돌아가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고, 오키나와의 할아버지들과..